1-1. 95KG에서 시작하는 달리기 이야기

95kg에서 시작하는 인터벌 달리기 17일차 : 땀이 흐른다

여유롭고슬기로운이야기 2025. 4. 17. 16:22

이 정도까지 달린건 아니지만 마음은 이정도다 ㅎ

날이 흐리다

그리고 따뜻한 날씨에서 다시 살짝 추워지는 날씨로 변해가고 있다

 

오늘에 달라진 점

  • 3분달리기 -> 4분달리기
  • 4분달리기 2분 걷기 5사이클
  • 달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땀은 더 많이 아래로 흐른다
  • 몸이 아주 건강해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 돈을 벌지 못하지만 건강을 벌고 있다

3분 달리기에서 4분달리기로 1분이 더 늘어났다

고작 1분? 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달려본 사람은 알것이다

이 1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특히 3분 달리다보면 이 정도로 걷기로 돌아갈 시간인데 싶은 시간을 훨씬 지나야 한다

이런 느낌이 들때가 가장 힘들다

차라리 얼마 남았는지 모르고 달리다가 걷기 인터벌이 왔을때가 더 좋은거 같다

하지만 1~2사이클에서는 열을 올리는 과정이라 그렇지만

3사이클이 넘어갈수록 땀은 머리에서 이마를 타고 내려와 눈과 코 턱으로 흐른다

 

특히 오늘은 땀이 가슴으로도 흐른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힘들지만 상쾌한 느낌이 동시에 들었다

뭔가 모를 희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런데이 앱을 인증해본다

런데이에서는 일주일에 3번 달리는것을 요구하지만 난 일요일을 빼고 매일 달리고 있다

그래서 17일차지만 런데이 기준으로는 5주차다

일요일 완전 휴식 기간을 제외하면 1일부터 시작해서 한번도 달리기를 빼먹은 적이 없다

이것은 나와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달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말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구나

내가 운동을 하고 있구나가 느껴진다

 

근력운동도 같이 하면 좋다고 하나 근력운동은 하지 않고 있다

잘 모르기도 하고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아서 30분 달리기 왕복 30분 걷기

스트레칭하기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8주차 완료까지 달려가자